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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비상시를 대비한 자취생 응급처치 방법과 준비물

by naru-me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 응급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찾아와요. 저는 성격이 덤벙거리는 스타일이라 자주 베이거나 멍드는 등의 일들이 많았는데요. 한 번은 찌개를 끓이려 두부를 썰다 손을 깊게 베인 적이 있는데, 그때 집에 응급처치 약도 없었을뿐더러 병원을 굳이 가야 하나? 그냥 베인 것뿐인데 큰일이 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에 상처를 방치했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상처가 점점 덧나고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병원에 찾아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왜 이제야 왔냐고 혼을 내셨던 경험이 있답니다. 그 이후로는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과 필요한 상비약들을 준비해 두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자취생들이 꼭 알아두면 좋은 응급처치 방법과 상비약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자취방 필수 상비약 리스트

 

혼자 사는 자취방에 꼭 구비해 두면 유용한 상비약을 소개할게요.

 

  • 해열진통제: 두통이나 근육통, 열이 날 때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보통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종류가 많이 사용돼요.
  • 소독약과 연고: 작은 상처나 긁힌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소독제와 후시딘 같은 상처 치료 연고는 필수예요. 살면서 가끔은 사소한 상처가 날 때도 있거든요.
  • 다양한 크기의 밴드: 손가락 베임부터 무릎 긁힘까지 크기별로 밴드를 준비해두면 편리해요

 상비약들은 가까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두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요.

 

2.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 맞춘 응급처치

혼자 살면서 자주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위한 간단한 응급처치법이에요

 

  • 작은 화상: 요리하다가 손이나 손목을 화상을 입는 일이 종종 있어요. 이럴 때는 바로 찬물로 10분 정도 식혀주세요. 물집이 생긴 경우 터뜨리지 말고, 상처가 더 심각하면 병원에 가는 게 좋아요.
  • 작은 상처나 베임: 칼에 손을 살짝 베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약으로 소독한 후 밴드를 붙여 지혈해요.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붕대로 감고 병원에 가는 게 안전해요.
  • 근육통: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갑자기 운동하다 보면 근육통이 올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차가운 팩으로 먼저 찜질해 주고, 하루 이틀 후 따뜻한 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면 회복이 빨라져요.

간단한 응급처치법만 알고 있어도 혼자 있을 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3. 자취방에서 안전을 위한 생활습관

응급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도 알아두면 좋겠죠?

 

  • 약 복용 시 주의사항: 복용 시간을 지키고, 필요에 따라 식후나 식전 복용법을 지켜주세요. 약사에게 복용법을 꼭 물어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응급 상황을 대비한 연락망 확보: 급한 상황에 연락할 친구나 가족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고, 가까운 병원 위치도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 상비약 보관법: 상비약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두세요. 유통기한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서 효과가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작은 준비가 큰 안전으로, 나를 위한 응급 대비

혼자 지내다 보면 평소에 가족들이 챙겨주던 건강 관리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작은 상처 하나도 무심하게 넘기지 않고, 스스로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이번에 정리한 응급처치법을 숙지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두고, 몸을 소중하게 돌보는 자취생활을 이어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