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귀여운 사랑둥이 꼬냑이는, 화장실이 조금만 더럽다고 느끼면 배변하기를 꺼려하는 깔끔쟁이예요. 그리고 배변을 끝낸 후 화장실에서 항상 폴짝하며 뛰쳐나오는 습관이 있는데요. 그때 온 집 안에 모래가 흩뿌려지고, 원룸 특성상 냄새도 쉽게 퍼진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 관리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룸에서도 쾌적하게 고양이 화장실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모래 종류와 관리법
고양이 모래에는 가장 유명한 벤토나이트 이외에도 두부, 카사바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꼬냑이는 그중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하고 있어요. 고양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은 모래지만, 이 모래를 사용할 경우 모래가 화장실 밖으로 퍼지는 '사막화'현상을 피해 갈 수 없죠. 이를 줄이기 위해선 화장실 앞에 대형 매트를 깔아주어야 해요.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벌집형 매트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으니 매트 선택 시 참고하시길 바라요.
고양이 화장실 냄새 관리법
원룸에서 살다 보면 고양이 화장실 냄새를 없애는 것이 쉽지 않아요.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는 냄새가 금방 퍼질 수 있는데, 저는 고양이 전용 모래 탈취제를 사용해 효과를 보고 있어요. 모래 탈취제를 뿌리면 벤토나이트 특유의 냄새를 줄여주고, 실내 냄새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환기가 가능할 때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주고, 화장실 주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면 냄새 제거에 더 큰 효과가 있어요.
TIP : 탈취제 구매 전, 고양이에게 해가 되는 성분이 없는지 꼭 확인하기!
화장실 청소와 주기적인 모래 교체
고양이 화장실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청소와 모래 교체가 필수적이에요. 벤토나이트 모래의 경우, 매일 배변 후 뭉친 모래를 제거하고, 전체 모래는 2주에 한 번씩 새로 갈아주는 것이 좋아요. 오래된 모래는 냄새를 머금고 있어서, 교체 주기를 맞추는 것만으로도 화장실 냄새를 줄일 수 있답니다. 또, 화장실 내부를 소독할 때는 고양이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너무 자주 교체하면 고양이가 화장실을 불편하게 느낄 수 있으니 적절한 주기로 관리해 주세요
고양이와 함께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깔끔쟁이 꼬냑이 덕분에 꼼꼼히 관리하다 보니 집안 냄새와 모래 사막화 문제를 많이 줄일 수 있었죠. 이 글을 통해 깨끗한 고양이 화장실을 유지하고, 고양이에게 더 사랑받는 집사가 되어봅시다!
